지난 5월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나폴리 편에, 현재 나폴리에서 뛰며 팀을 30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끈 축구선수 김민재가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는 본인의 트레이너와 함께 출연하여 최근 근황과 월드컵 뒷이야기를 풀기도 했다. 또한 김민재의 아내도 함께 출연하여 평소 집에서 아내와 함께 백종원 방송을 자주 챙겨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주목한 부분은 바로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였다. 출연자 이장우는 김민재에게 ‘조심스럽지만 행선지가 정해졌나요’ 라고 물었고, 김민재는 이에 대해 웃으며 본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폴리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팀은 바로 레전드 박지성이 뛰었었던 맨유이다. 나폴리에서의 엄청난 활약으로 현재 맨유, 맨시티, 첼시, PSG, 뮌헨 같은 빅클럽들과 링크가 나고 있는 김민재는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본인에게 들어오는 수많은 제의들에 대해서도 천천히 살펴보겠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영국 현지 언론 등이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는 다음 팀은 바로 맨유이다. 여러 팀 상황상 맨유가 가장 강력하게 김민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재정도 풍족한 팀이기 때문에 현재 김민재가 받고 있는 연봉의 2,3배를 제시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등번호도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많은 언론은 김민재가 등번호 3번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나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에는 맨유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맨유로 이적하며 엄청난 EPL 팬과 맨유 팬들이 유입 되었듯이, 실력 또한 훌륭하지만 마케팅적인 면에서도 훌륭한 가치가 있는 김민재이기 때문에 실제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의 이적이 이루어지게 될 지 관건이다.
김민재는 사실 이전에도 EPL 팀들과 많은 이적 링크가 있곤 했다. 특히나 선배 손흥민 또한 소속팀 토트넘에 김민재에 대하여 강하게 추천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만약 당시 김민재가 손흥민 추천으로 토트넘에 이적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받았을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김민재는 본인만의 계획대로 팀을 옮겼고, 결국 토트넘보다 나폴리로 이적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되고 있다. 팀의 우승도 이끌었고, 챔피언스리그 대회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전세계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현재 김민재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팀들을 보더라도 토트넘보다 훨씬 더 유명하고 부유한 팀들이 많기 때문에, 만약 올 여름 김민재가 이적하게 된다면 손흥민에 이어 빅클럽에서 뛰게 되는 한국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나폴리 김민재의 아내 또한 함께 출연해 평소 백종원의 열성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하자 이탈리아로 함께 건너온 김민재의 아내는, 평소 집에서 한식을 통해 김민재에게 요리를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현재 아내인 ‘안지민’ 씨와 결혼한 것은 지난 2020년이다. 안지민 씨는 일반인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96년생 동갑내기 부부이다. 현재 두 사람 사이에는 한 명의 딸이 있는 것으로도 밝혀지고 있다.
김민재 또한 평소에도 여러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아내의 요리 실력에 대해 자랑하기도 했다. 꽤 어린 나이에 결혼한 두 사람이지만, 김민재는 아내의 내조가 완벽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아내가 워낙 요리를 잘해서 한식이 잘 생각나지는 않지만, 나폴리에서 처음으로 한식당을 본 것이라 너무 반갑다는 반응을 보여 백종원을 뿌듯하게 하기도 했다.
신정훈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