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인기 멤버 제니가 본인이 처음으로 배우로 데뷔한 HBO 시리즈 드라마 ‘디 아이돌’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참석을 위해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니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프랑스 남부 칸에 위치한 ‘팔레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제니가 출연한 드라마 ‘디 아이돌’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제니가 모습을 드러내자 수많은 팬들은 제니의 이름을 연호했고, 계속해서 카메라 셔터가 터지기도 했다. 제니는 이 날 어깨를 드러낸 흰색 드레스와 머리에는 커다란 검정 리본을 달고 나와 본인의 패션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제니가 배우로 데뷔한 드라마 ‘디 아이돌’은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 간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가수 위켄드와 트로이 시반을 포함하여 미국 스타 배우 조니뎁의 딸 릴리 로즈 뎁 등이 제니와 함께 출연했다.
제니는 그 중에서도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인 ‘다이안’을 맡았다. 비중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제니가 드라마에 참여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벌써부터 전세계 많은 팬들이 ‘디 아이돌’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어에 능통하고 본업이 가수이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 캐스팅에 매우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드라마 ‘디 아이돌’은 티저 영상을 통해서도 정식 공개 전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꽤나 수위가 높은 듯한 장면들이 티저 영상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선공개된 프리미어 시사회를 본 관객들 역시 생각보다 높은 수위의 드라마 연출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리벤지 포르노, 유사 성행위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어 꽤나 자극적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디 아이돌에 대해 혹평을 하고 있기도 한데, 기존의 드라마 컨셉과는 달리 자극적인 장면으로만 시선을 끌려했다는 비판을 받고 잇는 상황이다.
팬들의 큰 관심사 중 또 다른 하나는 과연 제니가 드라마에서 얼마나 비중있게 나오느냐였다. 하지만 시사회를 보고 온 관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제니의 분량은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총 2화까지 공개가 되었는데, 제니는 이 중에서 5분에서 10분 정도 등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 제니를 향한 관심은 매우 뜨겁다. 특히 티저 예고편에 등장한 제니는 상반신을 어깨까지 노출하거나 요염한 표정을 지어 본편에서는 과연 얼마나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할지 집중이 되고 있다.
제니가 포함된 티저 영상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사회 레드카펫에서도 제니를 향한 관심이 가장 뜨거웠다. 제니 또한 “연기 인생 첫걸음만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어 영광이다” 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제니는 이어 “작품이 내가 몸을 담고 있는 음악 산업을 주제로 했다는 점이 날 매료시켰다. 때문에 더 역할에 몰입할 수 있었고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더 용감해질 기회였다” 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성공적으로 시사회 일정을 마친 제니는 이어지는 기자회견과 프레스 인터뷰에서는 아쉽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제니가 출연한 디 아이돌은 오는 6월 HBO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정훈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HBO, 유튜브 뉴스1 연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