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예술대상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눈물을 흘려 평론가에게 ‘저격’ 당했던 박은빈이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박은빈은 지난 2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이날 아나운서는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 이후 여러 말이 오가서 스트레스를 받진 않았느냐”라고 박은빈에게 물었다.
이에 박은빈은 “제가 젊은 나이일 수 있으나, 그동안 살아오면서 스스로 식견을 넓히며 쌓은 경험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자신을 향한 저격 발언을 염두에 둔 듯 “나름의 소신대로 큰 변화 없이 살 거 같다”라고 못 박듯이 말하기도 했다.
아나운서는 “이런 박은빈의 소신이나 진심이 많은 분에게 닿아 통했다는 걸 보여주는 숫자가 있다. 603만명.”이라며 “이게 얼마나 큰 숫자냐면 역대 수상소감 유튜브 최대 조회수다. 그만큼 많은 분이 공감하며 봤다는 것”이라며 박은빈을 응원했다.
앞서 박은빈은 지난달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TV 부문 대상을 받을 당시 눈물을 흘리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에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지난 8일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18살도 아니고 서른 살이나 먹었으면 품격이란 게 있어야 한다. 송혜교한테 좀 배워라”라고 박은빈의 수상 소감을 지적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박은빈의 이런 소신 발언은 위의 저격 발언에 대한 단호한 거절의 표시인 것으로 보인다.
박은빈이 인터뷰한 좀 더 생생한 모습은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은빈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새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유튜브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