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에이스 활약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이적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강인 이적 예상팀은 현재 PL에서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다. 이강인 아스톤 빌라(AV) 이적은 현지 보도를 통해 나오고 있으며, 에메리 감독이 이강인을 직접 원한다는 보도가 나와 아스톤 빌라의 이강인 영입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2022/2023 시즌 마요르카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 공격의 중심이었다. 지난시즌까지 약점으로 평가받던 스피드, 수비가담, 피지컬의 한계를 뛰어넘은 시즌으로, 이강인이 어떤 빅클럽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 놀라운 시즌 활약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마요르카라는 스페인 내에서도 중소클럽에서 에이스 활약을 하고 유럽 5대 리그에서 드리블 성공률 최상단에 위치할 정도로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이강인 이적은 기정사실화됐다.
현재까지 이강인 영입을 가장 원하는 팀은 디에고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AT 마드리드 이강인 이적은 지난 겨울이적시장 때부터 이야기가 있었는데, 올여름 다시 이강인 이적료와 높은 연봉을 제시해 영입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이강인 역시 스페인 무대가 익숙하고, AT 마드리드라는 ‘라리가 3강’ 팀에 입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적에 호의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AT 마드리드 이외의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 영입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현지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최근 “아스톤 빌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톤 빌라는 앞서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2~2023 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더글라스 루이스와 올리 왓킨스의 골을 묶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1로 승리했다.
그러면서 18승 7무 13패, 승점 61점으로 리그 7위에 등극,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졸전을 펼치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경질하고 에메리 감독을 도중 영입해 거둔 놀라운 성과다.
에메리 감독이 좋은 성과를 낸 만큼 구단에서도 차기 시즌 에메리 감독을 위해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스톤 빌라에는 이강인만큼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부족해 에메리 감독 입장에서는 이강인 영입이 매우 필수적인 상황인 것도 맞다.
더욱이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FA컵, 리그컵, 컨퍼런스 리그까지 치러야하는 험난한 일정에서 이강인과 같은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자리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 영입도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 무대에서 익히 봐왔던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아스톤 빌라 역시 자금력이 충분해 이강인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진 2,000만~3,000만 유로를 흔쾌히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