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헬창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은 13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유튜버 핏블리가 경영난을 밝힌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핏블리의 헬스장 서비스가 실제로 형편없었다고 주장했다. 핏블리는 유튜브나 디시인사이드 피지컬 갤러리를 통해 핏블리 본인은 잘못이 없고 헬스장 사업 등이 망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식으로 주장했기에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핏블리는 이 같은 반응에 아직 대응하지 않은 상황.
1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133만 유튜버 핏블리 “헬스장 전부 폐업…통장 잔고 0원’라는 게시물이 인기를 얻었다. 본 게시물은 한 언론사의 기사를 가져온 것으로 내용은 핏블리의 헬스장 전지점 폐업 및 그의 현재 심경과 관련된 것이었다.
기사에서 핏블리는 “본인의 현재 통장 잔고가 0원이지만 직원들 급여를 위해 무권리로 급하게 폐업 중이다, 본업인 헬스장을 매각하게 되니까 마음이 무너져 내리더라” 같은 언급을 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은 현재 냉담하다. 핏블리의 헬스장 및 음식점을 직접 이용해 봤다는 누리꾼에 의하면 비단 임대료 폭등이 폐업 이유가 아니라 운영 자체가 수준 이하였기 때문에 망할 만했다는 것이다.
해당 게시물에 한 누리꾼은 “예전에 (핏블리가 운영했던) 폐업한 식당 갔었는데 음식 진짜 맛없고 토요일 저녁 타임인데 손님 나밖에 없었음. 그 와중에 테이블 많지도 않은데 직원은 4명인가 있더라”라며 과하게 많은 직원 수를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핏블리 헬스장 다녔는데 팀장급 30회 PT를 신청했는데 신입 트레이너로 교체다. 불만을 제기하니까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민사소송까지 갔었다. 아는 지인도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정당하게 환불을 요구했는데 연락을 피하더니 나중에는 금액의 일부만 환불해줬다”라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1991년생인 핏블리는 헬스트레이너 출신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운동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장이 개업도 하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자 고칼로리 음식을 먹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도넛가게와 피자가게 사업을 하다 지난해 피자가게 폐업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난 4월에는 도넛가게 폐업 소식도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