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애엄마 유튜버 따규햅번이 주연 배우 캐스팅 논란 디즈니 ‘흑어공주’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를 보러 갔다가 공포영화 보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증언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브 따규햅번의 관리자 중 한 명인 햅번은 자신의 채널에 ‘인어공주 보고 왔어요 그런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햅번은 “어제 인어공주 때문에 ‘힐링’이 아니고 ‘킬링’했다”라며 “공포영화 보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어공주가 바위 뒤에서 왕자를 바라볼 때 애절한 표정과 눈빛으로 바라봐야하는데 연기를 완전 반대로 하더라”라고 증언했다.
햅번은 직접 할리 베일리의 영화 속 연기를 살벌한 표정으로 흉내내기 시작했다.
햅번은 “인어공주가 왕자를 꼭 잡아 먹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라며 사람 잡아먹는 괴물 같은 흉내를 냈다.
이윽고 영화 속 인어공주처럼 바위 위로 튀어오른 햅번은 왁 소리를 내며 흉내를 내더니 “인어공주가 아니고 공포공주”라며 “식인하는 존재 같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 뒤 햅번은 자신의 아들이 “그렇게 무서웠어요?”라고 묻자 “너는 보다가 울 수도 있어”라고 대답했다.
이어 “엄마는 그 영화 두 번 보기 싫어. 아빠랑 같이 보던가 해”라며 “다시는 안 보고 싶은 영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진짜로 보는 내내 안타까웠다”라며 “옷도 이상한 것 입히고 왜 싫은 소리 들으면서 그 배우를 캐스팅한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시청자 분 절대 자녀 데리고 보지 마세요”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햅번의 생생한 연기력을 보고 싶다면 위 영상을 참고하자.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햅번 연기 잘한다”, “원래 햅번 어머니가 연기자 배우셨다”, “인어공주 영화 그대로다”, “아들은 영화보고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한편 1990년생, 올해 34살인 햅번은 아프리카TV BJ 출신으로, 스타크래프트 BJ인 1984년생 올해 39살 전태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유튜브 따규햅번, 영화 인어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