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여캠 혜밍이 방송 중 춤을 추다가 다리 골절상을 당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31일 혜밍은 아프리카TV 공지사항을 통해 “여러분께 일단 사과의 말씀 올린다. 단순히 삔 건 줄 알았는데 수술하고 입원까지 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며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춤을 추다가 골절상을 당한 혜밍의 상태가 생각보다 너무 심각한다는 것.
혜밍은 “내일 기대하셨던 컨텐츠도 못 하고, 케스파도 참여 못 할 거 같다”며 “그동안 함께 준비했던 멤버들한테 제일 미안하고 기다려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케스파는 BJ 케이가 여성 BJ들과 함께하는 방송인 케크루 콘텐츠의 일환이다. 걸그룹 ‘에스파’를 커버해 3일 예정된 케크루 댄스 쇼케이스에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혜밍이 다리를 다친 순간은 생방송을 통해 모두 노출됐다. 이날 한 시청자가 별풍선 6000개를 선물해 리액션으로 춤을 추던 혜밍을 갑작스럽게 화면 아래로 순신간에 없어졌다. 순간 발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진 혜밍은 고통에 신음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바로 자리로 돌아와 방송을 이어 나갔다. 이후 제대로 서 있지 못했고, 팬의 별풍선 선물에도 리액션을 선보이지 못했다.
자리로 돌아온 혜밍은 “갑자기 ‘뚝’ 소리가 나면서 넘어졌다”며 “소음공해 때문에 뒤꿈치를 들고 다니는 게 습관인데”라며 넘어진 이유를 전했다.
당시에는 큰 부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공개된 사진에는 다리에 깁스를 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혜밍은 “생각보다 상황이 안 좋다고 해서 너무나 무섭다. 입원하게 되면 모바일 방송으로 근황을 전하겠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혜밍의 본 소식에 “아이고 너무 리액션을 열심히 하셨네”, “생방송 도중 보는데 진짜 놀랐다”, “입원해 있다길래 거짓말인 줄 알았더니 인증샷을 찍어버리네” 등등 수 많은 댓글이 달렸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아프리카TV, 혜밍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