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대표 ‘성전환’ 배우가 된 엘리엇 페이지가 자신이 여배우 엘런 페이지로 활동할 당시 함께 영화 주노에 출연했던 배우 올리비아 썰비와 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페이지식스와 피플 등에 따르면 엘리엇 페이지는 새 회고록 ‘페이지 보이’를 통해 영화 ‘주노’ 촬영 당시 올리비아 썰비와 열정적인 로맨스를 가졌다며 그와 성관계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엘리엇 페이지는 올리비아 썰비에 대해 “훨씬 유능한 배우”라며 “그는 성적으로 개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고 올리비아 썰비가 호텔 방에서 ‘당신에게 정말 끌린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엘리엇 페이지는 “호텔 방 등 항상 어디서나 성관계를 가졌다”고도 했다.
하지만 올리비아 썰비 측은 현지 매체들의 엘리엇 페이지의 주장과 관련한 문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성전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성전환 전에는 엘런 페이지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올리비아 썰비는 1986년생으로, 그는 지난 2011년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으나, 지난 2014년 자크 피에나르와 결혼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