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와 SNS 콘텐츠가 압도적인 인기를 끌면서 동시에 지상파를 비롯한 TV 콘텐츠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국민 MC 유재석은 자신의 프로그램 시청률이 하락하고 화제성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위기’라는 비판을 듣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본인이 직접 밝혔다.
유재석은 13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더존: 버텨야 산다2′(이하 ‘더존2’) 제작발표회에서 OTT(인터넷동영상서비스)와 지상파 예능의 차이점에 대해 “OTT와 지상파 예능이 나름의 강점과 차이점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OTT는 시즌을 만드는 데 있어서 지상파 예능보다는 공을 들일 수 있고 생각의 폭이나 여러가지를 조금 더 넓힐 수 있다”면서도 “OTT를 하다 보면 저희 케미가 무르익었을 때 시즌제라 회차를 끝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분명히 차이는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일각에서 제기한 ‘유재석 위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위기’라는 단어는 매해 따라오는 단어”라면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게 주어지는 대로 많은 분들과 같이 한 주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지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의 존폐 여부는 저희가 결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없어지는 게 맞다”며 “어려운 상황도 노력하면 좋은 쪽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위기라는 단어에 집착하기보단 한주 한주 집중하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더존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상황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시뮬레이션(모의실험)에서 다시 뭉친 인류 대표 3인방 ‘수.유.리’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린 리얼 존버라이어티로 오는 14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처음 공개된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