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이강인이 올 여름 새로운 팀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팀은 바로 프랑스 PSG이다.
원래는 같은 스페인 리그 내에 있는 ATM,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해 보였으나 상황이 급변했다.
현재 공신력 높은 해외 축구 기자들 또한 이강인이 프랑스 PSG와 계약을 거의 끝마친 상황이라고 보도하고 있어, 곧 이강인의 오피셜 소식이 뜨는 건 시간 문제로 보인다.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이강인의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연봉 또한 약 50억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PSG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인 2,200만 유로 약 300억 정도를 단번에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국팬들 입장에서는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프랑스 최고 클럽이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는 팀에 간다는 소식에 들떠있는 상태다.
하지만 프랑스 팬들의 반응은 다소 다르다. 일단, 이강인을 모르는 팬들이 대부분이다. 스페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한국 유망주 출신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메시가 떠나고, 음바페 또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자로 이강인이 영입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SNS 상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팬들도 많다.
하지만 현재 이강인의 인스타그램에는 이적을 환영한다는 PSG 팬들의 수많은 댓글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PSG 팬 페이지와 축구 커뮤니티 등에서도 이강인에 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름값이 부족하다’, ‘아직 실력을 믿을 수 없다’라는 반응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손흥민에 이어 아시아 최고가 될 선수’, ‘올 해 스페인 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칭찬 게시글 또한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많은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은 기량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이강인이 충분히 PSG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만 하다는 긍정적인 반응들을 내놓고 있어, 이번 PSG 이적은 성공적인 이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PSG행이 유력하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며칠 전 이강인이 PSG에 갈 것이라고 예측한 글이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성자는 ‘답답해서 말해준다 이강인 이적팀’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글을 썼는데, 당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력하게 이적 링크가 나오고 있던 상황에서 이강인의 다음 이적 팀을 PSG라고 정확하게 집어냈다.
그러면서 본인 또한 ‘성지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하나의 썰쟁이로 평가 받았지만, 현재 이 글은 실제 성지글이 되었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작성자가 이강인의 지인이거나, 에이전트를 아는 사람이 아니냐며 추측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대표팀에 소집되어 페루,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 대비하고 있다. 이강인의 PSG 이적 오피셜은 대표팀 소집 기간이 끝난 후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신정훈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