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미슐랭 1스타 유명 셰프와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레터 내용이 공개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은 지난 14일 히로스에 료코와 내연남 도바 슈사쿠의 교환 일기의 내용을 모두 공개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는 고급 호텔 엽서에 자필로 “이런 식으로 진심으로 부딪치고 서로 요구하고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은 처음일지도 모른다”, “당신을 진심으로 깊게 원하고 있다”, “너무 사랑한다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등 열렬한 사랑을 표하고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같은 노트에 번갈아 편지를 쓰는 러브장 형식의 교환 일기도 주고받았다. 여기서 히로스에 료코는 도바 슈사쿠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일본 슈칸분슌은 지난 7일 히로스에 료코와 도바 슈사쿠가 한 호텔에 함께 머무는 장면을 담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히로스에 료코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도록 엄중히 주의를 줬다.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며 사실상 불륜을 인정해 현지를 다시 놀라게 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2003년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 아들을 출산했지만 2008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10년 캔들 준과 재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지난 2014년에는 배우 사토 타케루와 또 불륜설이 터졌다.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이자 일본의 마지막 아이돌이었다. 보이시한 단발머리의 상징 같은 인물로, 일본에서 어린 연예인이 단발머리를 하면 일단 료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한국에서도 가장 인기있던 일본 배우를 이야기할 때 히로스에 료코를 빼놓을 수 없다. 당시 청소년 중에 일본 문화에 관심이 없을지라도 외모에 끌려 료코의 영화나 드라마 한 편쯤은 본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