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BJ임블리가 갓성은, 감성여울, 중검 등 과의 생방송 뒤 극단적 선택으로 의식을 잃은 가운데 초등학생으로 알려진 임블리의 딸이 작성한 댓글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엄마인 임블리를 걱정하는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는 임블리의 딸의 댓글에 누리꾼들이 안타까움을 못 숨기고 있는 중이다.
지난 15일 에펨코리아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임블리 초등학생 딸이 남긴 댓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 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댓글은 임블리의 딸이 임블리를 몇 몇 유튜브 이용자가 비난하자 대댓글을 달은 것으로 엄마인 임블리에게 함부로 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임블리의 딸은 몇 개월 전 본인의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설픈 맞춤법이지만 임블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 이 같은 반응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임블리의 딸은 악플러들을 향해 “어떻게 제가 보는 앞에서 우리 엄마 욕을 할 수 있어요”, “제가 이대로 있을 사람 아니에요”, “아니 무슨 이딴 사람이 다 있어”, “이런 나쁜 호박 아저씨가 다 있어”, “제가 XX한테 다 말할 거예요”, “제 카톡 프로필에 ‘이 사람이 우리 엄마 욕함’ 이렇게 써놓을 거예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현재 이 같은 상황에 “저 아이가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니 내가 다 식은 땀 난다”, “애가 뭔죄냐..진짜 눈물난다 이건…”, “아이의 순수함이 보여서 더 슬프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가해자가 도대체 몇몇인 상황이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유명 레이싱모델 출신인 임블리는 지난 11일 갓성은, 감성여울, 중검 등 지인 BJ들과 방송 뒤 도 넘은 성희롱, 성추행 및 사생활 폭로를 당하고 집에 복귀해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임블리의 극단적 선택 과정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남편과 이혼한 뒤 홀로 두 딸을 양육하고 있던 임블리는 유서에서도 딸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임블리는 뇌사상태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