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의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와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던 유튜버 ‘웅이’가 최근 본인 유튜브를 통해 해명문을 내놓았다. 유튜버 웅이는 ‘그동안 못 드린 이야기 말씀드립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그동안 본인에게 있던 논란에 대한 해명 영상이었다. 웅이는 먼저 작년 12월에 있었던 전 여자친구 집 주거 침입건부터 설명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헤어짐과 만남은 반복해왔던 것으로도 밝혀졌다.
이후 웅이는 또한 전 여친 A씨가 자신을 데이트 폭력 혐의로 일부러 신고하였고, 다른 남자에게 스폰을 받고 있었단 사실을 알았다고도 밝혔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유튜버 웅이의 이런 주장에 대해 전 여자친구인 A씨는 전부 반박하는 입장문을 다시 내놓았다. A씨 측은 “이병웅(웅이 본명)은 주거침입만 인정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유치장에 갇혔다가 나온 뒤 A씨와의 통화에서 ‘때려서 미안해’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이병웅과 헤어지려고 하자 ‘나랑 헤어지면 강남 X쓰레기로 만들어줄게’라며 욕이 섞인 발언을 했다”고 말해 이병웅의 주장이 전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8개월 정도 함께 동거했다는 유튜버 웅이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며, 스폰을 받아 헤어졌다는 주장 또한 허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웅이가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고 잠자리를 가져 헤어지게 되었다고도 말했다.
유튜버 웅이의 해명 영상에도 불구하고 해당 영상 댓글과 여러 커뮤니티 반응은 여전히 웅이의 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웅이는 본인에게 씌워진 혐의들 중 주거침입만 인정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고 뉴스에도 이미 단독 보도까지 나온 상황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웅이의 문단속’이라는 말까지 하며 비아냥 거리고 있다.
유튜버 웅이가 가족들의 얼굴도 공개하고, 그동안 영상 속에서 어르신들에게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던 점들이 인기 요인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해당 사건이 매우 충격적이라는 반응들도 여전히 많다.
유튜버 웅이의 해명 영상에는 ‘순수한 척 한 거 소름끼침’, ‘이래서 유튜버들 이미지 믿으면 안 됨’ 같은 반응들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신정훈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웅이, MB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