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여성 유튜버, 의사 남자친구 애 낳고 파혼 당한 사연 털어놨다 (+정체)

2023년 6월 19일 박지석 에디터

유명 여성 유튜버 의사 남자친구 파혼

유명 유튜버가 의사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임신 후 출산까지 했지만 결국 파혼한 사연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인기 유튜버 A씨가 “팬이었던 남성과 온라인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직접 만났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한 달쯤 후 그가 명품 브랜드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외제차를 주며 청혼을 했고, 신혼집을 알아보며 예식장을 잡았다”고 했다.

하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의 꿈은 그리 길지 않았다. 이어서 A씨는 “그의 부모님이 주로 남성을 대상으로 자극적인 방송을 진행하는 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셨다”면서 결국 파혼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여성 유튜버 남친 애 출산 뒤 버림받아…

그러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A씨는 “파혼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와중에 저는 임신을 해서 혼자 아기를 낳았다”고 전한 것이다. A씨는 “부모님을 설득하려고 노력했지만, 완고한 부모님을 이기지 못했고, 오히려 저에게 마음이 멀어져가는 거 같았다”며 “결국 결혼은 흐지부지됐다”고 했다.

그 후 A씨의 약혼남은 아이를 보러 두 번 정도 찾아왔지만 이후에는 연락이 두절됐다고 한다. A씨는 “다른 건 몰라도 아이를 그의 자식으로 인정받게 하고 싶다”면서 사연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또 “그와 결혼을 약속하고 예식장도 알아보러 다녔으니 약혼한 거나 마찬가지 아니냐”며 “위자료도 받고 싶은데 가능하냐”고 문의했다.

누리꾼들 해당 사건에 유튜버 정체 수 소문 중..

사연을 들은 라디오에 등장한 이채원 변호사는 “‘약혼’이란 ‘장차 혼인할 것을 약정하는 당사자 사이의 계약’을 의미한다”며 “결혼을 약속하는 행위인 만큼 우리 민법은 제800조에서 약혼을 하나의 계약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법원에 인지 청구를 하면서 앞으로 아이를 키울 친권자 및 양육권자를 지정해 달라고 함께 청구할 수 있어 당연히 아이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양육비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은 상대에게 부담하라는 취지의 양육비 청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여성 유튜버에 대한 관심이 몰리자 누리꾼들은 그 정체를 파악 중이나 아직 알려진 사실은 없다.

postshare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