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광고 여교사 징역 2년 직후 SNS에서 남몰래 하고 있었던 행동

2023년 6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대구 성광고 여교사 제자와 부적절 관계..검찰 징역 2년 구형

대구 성광고 여교사 박 모 씨 남학생 남편 비공개 인스타
대구 여교사

지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대구 성광고 여교사 남고생 제자 부적절한 관계 사건이 결국 검찰의 징역 2년 구형으로 다시 화두에 올랐다.

대구 성광고 여교사로 신상이 온라인에 유출된 A 씨에 대해 검찰은 지난 21일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신상정보 공개 고지, 10년간 아동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피해 학생이 18세 미만이어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A 씨 측은 남학생 제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을 인정했지만 ‘성적 학대’라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당시 피해 학생의 나이는 만 17세로 성적자기결정권이 형성된 상태였다는 게 A씨 측 주장이다.

대구 성광고 여교사 박 모 씨 남학생 남편 비공개 인스타
대구 여교사 신상

대구 성광고 여교사 징역 2년 구형 후 SNS 활동 포착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성광고 여교사가 제자와의 사건이 발생하고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하는 등 재판에 들어간 후 SNS 활동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A 씨 주변 인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휴대폰 번호를 바꾸고 카카오톡 등 SNS를 완전히 삭제했다”면서 “아예 새 삶을 살기 위해 완전 가까운 사람들과만 연락을 하고 지내는 것 같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무엇보다 A 씨는 지난해 전남편이 A 씨와 제자의 불륜 관계를 폭로했을 당시 온라인에 신상, 얼굴 사진, SNS 주소 등이 유출된 바 있다. 당시 피해 학생 B 군의 신상 역시 유출됐는데, A 씨 남편이 비공개 인스타그램을 통해 A 씨와 B 군의 주변인들 신상까지 퍼뜨려 한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대구 성광고 기간제 여교사 사건 남편 온라인 커뮤니티 폭로

대구 성광고 여교사 불륜 사건은 박 씨 남편 B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아내와 학생이 저지른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하며 일이 커졌다. 당시 박 씨의 남편은 모텔에서 아내와 제자 학생을 봤다고 주장하며, 아내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인스타그램이 논란이 된 후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대구 성광고 여교사 박 모 씨 남학생 남편 비공개 인스타
대구 성광고 여교사 사건

한편 여교사 사건이 불거진 후 해당 학교는 기간제 여교사 박 씨와 계약해지를 해 퇴직 조치를 내렸다.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14일 예정이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