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클리드의 2차 성희롱 폭로가 등장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클리드의 2번째 폭로자가 심지어 미성년자라는 것. 현재 해당 사퇴와 관련해 클리드가 속한 리그오브레전드 팀인 한화e생명의 공식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클리드의 미성년자 성희롱 카톡에 팬들 사이 다양한 반응이 오가고 있기도 하다.
추가 폭로자 여성은 미성년자로 본인의 말에 따르면 클리드가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연락을 취해왔다고 한다. 페이스북 메신저 내용을 보면 클리드는 해당 여성이 미성년자인 것을 알고 있음에도 접촉을 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내용에는 “너가 내 꺼 입에 넣을 때두 뒷머리 잡을 거야.”, “가슴두 만지구. 꼴리는데 어떻해. 내 몸이 그렇다는데.”, “오빠 지금 서 있어. 다른 거 눈에 안 들어와.” 등의 성희롱 발언들이 담겨져있다.
이러한 성희롱성 카톡 연락이 지속되다가 2월 초반 쯤에 클리드가 갑작스럽게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해당 여성은 고소나 피해 보상 등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자신 뿐이 아닌 것에 충격받아 클리드의 이러한 행동이 처벌 받기를 원해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고 한다.
클리드나 한화생명e스포츠 측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본래 1시로 예정되어 있는 스크림이 진행되지 않고 클리드를 제외한 4명이 칼바람 나락을 돌리는 등 진상 파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클리드와 연락을 했었다는 다른 여성은 카카오톡으로 성희롱을 당했다며 트위터를 통해 폭로했다.
카카오톡 내용에는 “젖소”, “오빠 말에 대답해. XX 꼬집어버리기 전에.”, “오빠한테 X까가 뭐야. X은 너 앞에서 까줄게. 실컷 까줄게. 너 앞에서”, “지금 너 프사만 봐두 힐링대구 좋아. XX리네 근데.” 등의 성희롱 발언들이 담겨져있었다.
이에 한화생명e스포츠 측에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냈으나 무시 당했고, 클리드를 당일 고소한 뒤 추가 트윗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