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출연한 규현의 누나 ‘조아라’가 규현이 데뷔 초 당한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아라는 지난 2일 방송에서 은혁 남매와 함께 넷이서 일본 도쿄 여행을 떠났다.
네 사람은 규현이 계획한 도쿄에 위치한 라멘집에 도착해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아라는 동생 규현과 본인이 어떤 관계인지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조아라는 데뷔 초에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던 규현의 상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오스트리아 유학 생활 도중에 규현의 대형 교통사고 소식을 들은 조아라는, 당장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조아라는 “전화기와 인터넷만 붙잡고 살았던 것 같다. ‘제발 규현이 살려만 주세요’라고 계속 빌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조아라는 “그때를 기점으로 저나 가족들은 다시 살아 돌아온 막내 규현이가 너무 귀하고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규현이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다 좋고 예쁘다”며 동생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슈퍼주니어 규현이 당한 교통사고는 굉장히 심각한 사고였다. 중앙선을 침범해 달려오던 차량과 정면으로 부딪쳐 차가 전복되기까지 했다.
당시 차량에 탑승해 있던 규현은 차 밖으로 몸이 튕겨져 나갔을만큼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워낙 부상이 심각한 탓에 4일이나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규현은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해 가족과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규현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당시 사고에 대해 “상체 아래가 없는 느낌? ‘아 이게 죽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심각했던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신정훈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네이버TV ‘걸어서 환장속으로’, 유튜브 JTBC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