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엄태웅과 시비붙은 조폭들, 커뮤니티 통해 개인정보가 싹 다 공개됐다

2023년 7월 4일 박지석 에디터

엄태웅과 시비 붙은 조폭 개인정보 공개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유튜버 엄태웅과 시비를 벌인 조직폭력배로 추정되는 남성의 개인정보가 공개됐다. 경기 수원시 일대를 거점으로 둔 폭력조직의 구성원이자 최근 유튜버 엄태웅과 수원시의 한 거리에서 시비를 벌였다는 말을 듣는 남성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디시인사이드 등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엄태웅과 다툼을 벌인 A씨가 수원시 폭력조직인 00파에 소속됐다고 주장 중이다. 이에 더해 얼굴 사진, 전화번호를 비롯한 A씨의 개인정보 또한 공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 도 넘은 사적제제 VS 마땅한 대우 반응 엇갈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누리꾼들은 A씨의 동료 조직원이자 OO파 차기 보스인 B씨가 아내 C씨와 촬영한 것이라면서 한 남성이 여성과 찍은 사진도 유포 중이다. 일부 누리꾼은 C씨가 수원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음식점 이름을 특정해 알리는가 하면, C씨가 자녀들과 함께 찍은 것이라며 한 여성과 자녀 셋의 모습을 담은 가족사진까지 올려 파문의 커지는 중이다.

현재 이 같은 상황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는 중이다. 범죄자들에 대한 합당한 대우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에 국가 차원에서도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을 사적으로 제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특정 개인의 정보를 유출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는 행위다.

유튜버 엄태웅 야방 중 조폭과 시비, 사건의 발단

한편 유튜버 엄태웅은 최근 자신의 채널에 자신을 OO파 조직원이라고 밝힌 A씨와 승강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택시를 타며 야방 중이던 엄태웅은 갑작스럽게 차를 막는 A씨와 시비가 붙었다. 엄태웅은 A씨에게 “차를 빼 달라. 여기는 주차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언성을 높이자,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를 피우며 “내가 먼저 나왔는데 택시기사가 밀고 들어오며 나한테 뭐라고 해서 차를 안 빼는 것이다. 내가 알아서 딱지를 끊겠다”라고 말하며 맞섰다.

이후 엄태웅이 유튜브에서 ‘몸무게가 90㎏ 이상인 분들만 와 달라’면서 OO파와 싸울 이들을 모집했다. 엄태웅 글을 보고 건장한 체격의 남성 4명이 모집됐다. 경찰이 나서 엄태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유치장에 가두면서 엄태웅 일당과 OO파의 싸움은 성사되지 않으며 사건은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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