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 투병 소식을 전했던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공혁준의 건강이 생각보다 훨씬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공혁준은 트위치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혁준은 최근 병원에서 받은 건강상태를 알려 팬들을 걱정시켰다. 공혁준은 “갑상선에 직접 생긴 원암은 크지 않았는데 목에 전이 된 게 좀 컸다”라며 “그래서 동시에 제거했다. 이제 나는 갑상선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평생 아침에 약을 먹어야 해”라며 “담배도 당연히 끊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공혁준은 지난달 11일 팬들과 소통하는 도중 갑상선암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공혁준은 지금과는 달리 “임파선에서 암세포가 발견돼 검사해 보니 갑상생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기 수준이라 치료받으면 문제없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공혁준의 건강 상태를 접한 팬들은 “아프지 말자”, “상태가 더 안 좋아진 거 아니냐”, “아파 보이는데 밝아 보여서 다행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공혁준은 목에 호스를 끼고 있을만큼 좋지 않은 건강사태이기에 추후 방송에 복귀할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중이다.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출신인 공혁준은 은퇴 후 인터넷 방송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웹 예능 ‘가짜사나이’, ‘머니게임’ 등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4월에는 인터넷 방송인 산범과 혼전 임신 및 결혼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또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딸을 출산해 많은 이에게 축하받았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공혁준 인스타그램, 공혁준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