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위치에서 165시간 노방종이라는 어마어마한 미션을 수행한 스트리머 이녕이 노방종 이후 정상 방송에 복귀한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이녕은 디아블로4 등 게임 방송을 진행하며 165시간 동안 트위치를 끄지 않는 노방종 방송을 진행했다. 노방종은 ‘방송 종료가 없다’는 스트리머용 용어로, 아예 방송을 끄지 않고 캠을 켜둔 채 방송을 송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녕은 165시간 동안 노방종을 선언한 후 디아4 등 게임을 하면서 밥을 먹거나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모두 생방송으로 송출했다. 이어 잠을 자는 장면도 방송으로 내보내 화제를 모았는데, 이녕은 실제 집에서 잘 때 입는 옷을 입고 카메라가 꺼진 것처럼 편안하게 잠을 자는 모습을 방송으로 내보낸 바 있다.
일부 여캠들이 이른바 ‘잠방’을 진행하다가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방송사고가 났던 적이 있어 이녕의 잠방에 대한 팬들의 우려도 컸다. 다행히 잠방 중 방송사고 등은 일어나지 않았고 무사히 노방종 미션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후 이녕은 정상적으로 트위치에 복귀했다. 디아블로4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게임을 즐기는 트위치 시청자들이 늘었고 이들과의 소통 방송도 정상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는 본인이 과거 한 노년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녕은 “이 사실을 부모님께 말하니 노발대발하셨다. 아빠는 회사에 있다가 바로 달려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본인은 부모님보다 흥분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했다고.
그러면서 이녕은 “왜 당한 사람이 부끄러워하며 숨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고개를 못 들고 다니는 건 내가 아니라 그 남자여야 한다”라는 당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녕은 지난 2015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대표적인 게임 전문 여성 인터넷 방송인이다. 나이는 1993년생으로 30세이며,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답게 리그 오브 레전드, 디아블로4, 메이플스토리, 로스트아크 등 다양한 인기 게임 방송을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녕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