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식백과 김성회 죽이려고 했던 모냥채널과 여명숙, 은밀한 관계 모두 폭로됐다

2023년 7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유튜브 채널 G식백과 김성회 비리결탁 누명 사건 폭로..게관위 여명숙 저격

김성회 G식백과 비리결탁 누명 사건 여명숙 모냥채널 관계
김성회 여명숙

유튜브 채널 G식백과를 운영 중인 김성회 씨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관위) 여명숙 위원장이 자신을 공격한 유튜버들의 배후에 있었다고 폭로한 가운데, 김성회 G식백과를 저격했던 유튜브 모냥채널과 여명숙의 은밀한 관계가 뒤늦게 공개됐다.

게임 유튜버 김성회는 지난 18일 자신의 채널 G식백과를 통해 지난 4년 간 여러 유튜버들에게 자신이 당했던 저격 사건을 언급하며, 그 배후에 당시 게관위원장이었던 여명숙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명숙이 자신을 ‘친민주당’ 성향의 유튜버라는 식으로 여론몰이를 했다고 문제제기했다.

김성회는 여명숙 위원장에게 “본인은 유튜브로 돈이 안돼도 나중에 정치하려고 하지 않느냐. 유튜브로 인기 끌고 정치판 뛰어드려고 하는 것은 여명숙 본인이지 내가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 유력 정당에 모두 입당해 정치를 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회 G식백과 비리결탁 누명 사건 여명숙 모냥채널 관계
여명숙

김성회 G식백과 모냥채널로부터 수 년 간 저격..알고보니 여명숙 개수작TV와 관계성

해당 영상에서 김씨는 유튜버 ‘모냥채널’과 자신을 저격하는데 동참했다가 빠진 유튜버 ‘백수수생식물’이 제공한 4289페이지의 자료 중 일부를 공개했다.

김씨는 ‘선견’과 ‘모냥채널’이라는 저격채널들로부터 “동료 직원이 죽었는데 태연하게 방송 출연이나 했다”, “게임계 적폐세력”이라는 허위사실에 의한 공격을 당했다. 결국 해당 유튜버들은 벌금형을 비롯, 민사재판에 손해배상까지 판결이 내려졌다.

김성회 G식백과 비리결탁 누명 사건 여명숙 모냥채널 관계
김성회 여명숙

김성회 G식백과에는 이날 충격적인 녹음파일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됐다. ‘모냥채널’과 타유튜버 간 주고 받은 메시지에서 여명숙 전 게관위원장이 등장했던 것이다.

심지어 ‘모냥채널’은 지난 2020년 12월 13일 타유튜버와 전화통화에서 다른 정치인 유튜브 채널 영상 제작해준다며 구독자가 당시 19만3000명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 실제 김성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해당 유튜브 채널은 여명숙 위원장이 운영하는 개수작TV였다.

김성회 G식백과 비리결탁 누명 사건 여명숙 모냥채널 관계
김성회

앞선 2019년 12월 6일 김씨는 모냥채널로부터 전화로 사과를 받았는데, 그 과정에서도 여 전 위원장이 드러났다. 그런데 심지어 집단저격 유튜버 단체카톡방에서도 그의 이름이 수차례 거론됐다.

하지만 모냥채널은 여 전 위원장으로부터 자료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가 한 시간 뒤, 말을 뒤바꾸기도 했다.

김성회 G식백과 비리결탁 누명 사건 여명숙 모냥채널 관계
김성회 모냥채널

이런 사실이 밝혀지자 ‘모냥채널’은 김성회 G식백과 폭로 영상이 올라온 당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여명숙은 무관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자신이 ‘개수작TV’의 영상 편집자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제가 유튜브를 안 한 지 너무 오래돼서 장비도 없고 다 까먹어서 글로만 남긴다. 김성회 씨가 저와 여명숙 전 게관위원장에 대한 의혹을 말씀하셨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성회 G식백과 비리결탁 누명 사건 여명숙 모냥채널 관계
김성회 모냥채널

김성회 G식백과 여명숙 비리결탁 누명 사건 누리꾼 분노..여명숙 ‘침묵’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모냥채널’을 향해 “꼬리 자르기냐”, “선명하다”, “너도 증거를 내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 전 게관위원장은 지난 달 말 감사원의 통합사후관리시스템의 감사결과가 발표된 후 일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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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숙 유튜브

문제의 사후관리시스템 구축 1단계 용역은 여 전 위원장이 게관위원장 재직시절 발주해 준공까지 됐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성회 G식백과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