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노예 구하러 신안 들어간 유튜버, 파출소 문 열었다가 소름끼치는 광경 목격했다

2023년 7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유튜버 판슥, 신안 카르텔 폭로 위해 영상 촬영..파출소에서 섬뜩한 경험

신안군 성노예 염전노예 유튜버 판슥 비리경찰 한통속
신안 비리경찰

최근 실제 신안군 섬노예 및 염전노예를 구하기 위해 신안에 들어간 유튜버 판슥이 보기만 해도 섬뜩한 경험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판슥에는 ‘실제상황. 그곳이 앞고 싶다. 신안 카르텔의 실체’라는 제목으로, 판슥이 차를 끌고 신안에 입성해 그곳 사람들을 만난 영상이 올라왔다.

신안 염전노예 및 섬노예 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제보로 올라오고, 경찰 수사에도 불구하고 일부 신안군에 있는 부패 경찰들과 지속적인 신안 섬마을 주민들의 범행으로 여전히 미결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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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유튜브 판슥

신안군 성노예 및 염전노예 사건..유튜버 판슥 라이브 방송

현직 경찰들조차 신안군 섬마을 성폭행 노예 및 염전노예 사건을 해결하거나 다루는 데 무서워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르렀는데, 유튜버 판슥이 실제 신안을 찾아가 신안 현장의 공포감을 생생해 전달했다.

실제 유튜버 판슥은 신안으로 들어가 염전노예 문제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켰다. 하지만 신안 주민들부터 신안 안에 있는 일부 비리 경찰들까지 외부인이 오자 지나치게 경계 태세를 갖췄고, 심지어 판슥의 동선을 파악하며 철수 명령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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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판슥은 염전을 방문해가며 염전노예들의 실태를 보려고 했지만 대부분 염전에 있는 주민들은 판슥이 도착하면 갑자기 전화를 받은 후 염전에서 일하던 사람들 데리고 도망가는 모습이었다.

이에 판슥은 “이거 비리경찰들, 지구대에서 동선을 파악해 전화를 돌리는 것 같다. 5곳 갔는데 모두 똑같았다. 생각보다 더 소름돋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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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파출소

판슥 신안 경찰서 파출소 방문..모두 한통속

분노한 판슥이 신안 파출소 지구대를 찾아가자 더 소름돋는 광경을 목격했다. 이미 판슥이 경찰로 오는 것을 눈치채고 있던 경찰이 파출소 문을 잠가뒀던 것. 보통 주민들이 경찰을 방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24시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파출소 문은 항시 열려있어야 했는데 판슥의 방문 소식에 경찰이 문을 걸어잠궈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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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경찰

판슥이 파출소를 빠져나가려고 하자 경찰관들 2명이 슬며시 나와 그가 빠져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카메라에 찍혔다. 이에 판슥은 “저기서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하며 다시 파출소로 들어가 “경찰들이 염전에 전화돌려서 무전치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경찰은 퉁명스럽게 “없어요”라고 답하며 판슥을 쫓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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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유튜버

이에 판슥은 “봐봐라. 마을 주민들부터 시작해 경찰까지 다 한통속이다. 비리 경찰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라고 문제제기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채널 ‘판슥’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