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막내 정국이 솔로곡 ‘세븐’(Seven)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며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지난 14일 발표된 노래 ‘세븐’은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의 2위 곡과 모건 월렌의 1위 곡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노래에는 미국 래퍼 라토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남자 주인공은 정국이 직접 맡았으며 여자 주인공으로는 배우 한소희가 나온다.
정국은 미국 ABC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와 BBC 라디오 1 프로그램 ‘라이브 라운지’에 출연해 솔로곡을 홍보하기도 했다.
정국의 1위로 방탄소년단은 솔로곡 포함 총 8곡이 핫100 1위에 오른 팀이 됐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이 그렇다.
또 현재 K팝 아티스트를 통틀어 핫100 1위에 오른 가수는 방탄소년단뿐이다.
이런 와중 핫 100 1위의 주인공 정국은 최근 ‘음주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던 도중 자신에게 간섭하는 팬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22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 등장했다.
이날 정국은 술을 마신 상태였고, 직접 “나 취했다. 뭐 취했으니까 이런 얘기 한다. 근데 안 취했어도 이런 얘기 했을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국은 “이 라이브 보면서 ‘정국, 술 먹고 방송한다’고 또 말 나올 수도 있겠지. 어쩌라고. 니들은 술 안 마시니. 술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 안 하니. 마음껏 떠들어”라고 속에 있는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평소 술을 마신 뒤 방송하는 것에 대해 간섭하는 팬들을 속시원하게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정국은 “나는 어디 인터뷰에서도 얘기했어. 나 좋아해 주는 사람, 나한테 좋은 말 해주는 사람 너무 챙기고 싶고 누구보다 잘 해줄 거야”라며 “계속 이렇게 살거야. 그러니 상관 마”라는 식으로 자신에게 간섭하지 말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을 본 팬들의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일부 팬들은 “정국이 솔직해서 좋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게 최고”, “술 먹고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 등 정국의 발언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술먹고 안좋을까 봐 팬들이 걱정하는데 그것도 안 되는 거냐”, “과음은 건강에 좋지 않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정국 인스타그램, 위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