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들까지…” 실시간 강남 서초 관전 클럽 수십명 딱 걸렸다

2023년 7월 27일   김주영 에디터

트위터 등 SNS 참가자 모집한 강남 서초 스와핑 관전 클럽 적발

강남 서초 스와핑 강남 클럽 수십명 적발 업주 체포
스와핑 강남 클럽

유명인들도 자주 드나들었던 강남 서초구 위치한 유명 클럽에서 남녀 스와핑 관전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찰은 서초 스와핑 관전 클럽에서 성행위를 한 수십명의 남녀를 모두 적발했고, 50대 업주를 체포했다. 다만 관전 행위를 한 남녀 22명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어 모두 귀가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서초 스와핑 강남 클럽 수십명 적발 업주 체포
강남 관전클럽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음행매개와 풍속 영업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0대 업주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서울시 서초구 일대 한 유흥주점에서 스와핑 클럽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형법 242조(음행매개)는 영리의 목적으로 사람을 매개해 간음하게 한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오전 0시쯤 현장을 단속해 A씨를 검거했다. 당시 현장에는 관전자 등 클럽 회원 22명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회원을 모집했으며, 회원들은 10만~20만원을 내고 클럽에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남 서초 스와핑 강남 클럽 수십명 적발 업주 체포
관전 클럽

다만 이들이 자발적으로 집단 성행위에 나서 처벌 근거가 마땅치 않다고 보고 경찰은 현장에서 적발한 회원들을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서초동 모 건물에 스와핑 클럽이 운영되는데, 마약도 하는 것 같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23일 저녁부터 해당 건물 인근에서 대기했다. 이후 클럽 회원들이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한 후 현장을 급습했다.

마약 첩보가 있었던 만큼 단속 담당인 생활질서계는 물론 검거 담당인 마약팀도 협력해 수사를 벌였으나 현장에서 마약 투약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