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대도서관 윰댕이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을 했다고 생방송에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도서관 윰댕 이혼 사유에 대한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30일 대도서관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는 대도서관 윰댕이 출연해 이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3개월 전 합의 이혼을 하고 현재 별거 중인 상태였지만, 이혼 후에도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로에 대한 호칭도 ‘자기’로 여전히 가깝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대도서관 윰댕은 이혼 사유에 대해 “서로 각자 일에 집중하고 싶었다. 그리고 서로 친구일 때 더 잘 맞을 것 같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혼 후에도 서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약속했다고 밝히며, 방송을 같이 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겨뒀다.
대도서관은 “재산은 서로 각자 번 돈을 가져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대도서관 윰댕 합의 이혼 소식에 많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인터넷 방송인들 중에서도 오랫동안 연애를 했고 결혼생활을 이어왔기 때문. 또한 대도서관은 윰댕이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 역시 함께 돌보기도 했다.
대도서관 윰댕이 함께 방송에서 이혼을 설명했음에도 누리꾼들은 대도서관 윰댕 이혼에 대해 불화설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윰댕은 지난 3월 방송에서 대도서관과 부부싸움 후 그를 비난하는 방송을 한 바 있다.
당시 윰댕은 “최근 흑화 하게 됐는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 게 있다”며 “같이 맞벌이를 하는데 집안일은 여성(나)의 몫이고 육아도 같이하는 게 아니라 ‘찔끔’ 도와주고 본인은 휴대폰 본다”고 간접적으로 BJ 대도서관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하라 그래도 안 하니까 ‘내가 해야겠다’ 싶다가도 어느 순간엔 너무 화가 났다”며 “사실 작년, 재작년에 남편과 대판 싸웠다”고 고백했다.
윰댕은 “진짜 무섭게 많이 싸웠는데 이제는 화가 많이 누그러진 것 같다”며 “남편도 갱년기고 저도 여성호르몬 낮추는 주사를 맞아서 갱년기가 시작되던 시기였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했기에, 내가 볼 땐 둘 다 갱년기의 싸움이었다”고 설명했다.
윰댕은 “사람들이 대도서관님이 되게 가정적이고 육아에 참여 많이 하는 것처럼 말할 때마다 기가 찰 노릇”이라며 “예를 들면 한 달에 한 번 건우랑 논 걸 방송에선 매일 놀아준 것처럼 말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후 ‘누군가와 산다는 건 참 어려워요’라는 댓글을 읽은 윰댕은 “제가 그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혼자 사는 게 시원하겠다. 이럴 거면 혼자 사는 게 편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솔직히 아직까지 정확한 답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은 점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과 대도서관 윰댕 이혼 시기가 겹쳐 윰댕의 저격 방송으로 불화가 생겼고 그로 인해 이혼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인 것.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 이유에 대해 “서로 친구가 잘 맞을 것 같았고, 일에 집중하고 싶었다”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대도서관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