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자신과 연이 깊었던 사람들을 시간이 지나 찾아주는 방송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가 갑자기 논란이 불거졌다.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외로 선을 넘었던 공중파 방송’이라는 제목으로,과거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오열했던 연예인들의 사례가 공개됐다. 이들은 과거 짝사랑했던 이성, 초등학교 시절 은사, 아르바이트 사장님 등을 찾는 과정에서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의 농단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실제 배우 고두심, 최수종은 자신들이 찾던 사람들을 제작진이 찾았다는 말에 스튜디오를 찾았으나 이내 사망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오열했다. 고두심은 “이렇게 잔인하게 해도 되는 것이냐”라고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에 항의하기도 했다.
배우 원기준, 가수 김혜연 모두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이 사람을 찾았다는 말에 제작진을 따라갔다가 묘지에 도착해 오열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제작진이 이들이 찾는 사람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미리 고지하지 않고, 사람을 찾은 것처럼 행동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이에 누리꾼들은 “소시오패스같다” “진짜 뒤늦게 알았는데 문제가 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