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임신 후 배우 남편과 이혼한 20대 여성 방송인, 오늘 깜짝 재혼 발표했다

2023년 8월 2일   박지석 에디터

배동성 딸 방송인 배수진 비연예인 남친과 결혼

배수진 인스타

개그맨 배동성의 딸이자 방송인인 배수진이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밝혔다. 2일 위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배수진은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 배성욱과 내년 5월 25일 경기 하남시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힌 것이다. 수 많은 방송에서 아버지 못지않은 입담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배수진인만큼 결혼 소식을 많은 누리꾼들이 축하하는 중이다.

인터뷰 중 배수진은 “많은 고민 끝에 결혼하게 됐다”라면서 “오래 만나기도 했고, 오랫동안 알았던 사람인데 이렇게 결혼하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배수진은 지난 2018년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 후 싱글맘으로 아들을 키워왔다. 2021년에는 MBN ‘돌싱글즈 시즌1’에 출연했지만, 짝을 못 찾았다.

배수진, 트라우마 있었지만 남친 가족 마음씨에 결혼 결심

배수진 웨딩 사진

그러더니 배수진은 돌연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다. 배수진은 비연예인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배성욱은 배수진이 21살 때 1년간 교제했던 사이로, ‘돌싱글즈1’ 종영 후 다시 재회하게 됐다. 서로의 첫사랑이라고 밝힌 두 사람은 2년의 열애 끝에 결혼이란 결실을 본 것이다.

배수진은 “사실 한 번 결혼을 해봤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걱정이 있었다. 이 사람을 오래 알아보고 결혼을 늦게 하든가, 아니면 아예 결혼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배수진의 걱정을 녹인 것은 예비 신랑과 예비 시부모님의 따뜻함이었다. 배수진은 “이 사람을 만나고, 이 사람의 부모님을 뵙고 나서 ‘아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 래윤이도 오빠를 너무 좋아하고, 남자친구도 래윤이를 자기 핏줄처럼 생각해서 ‘이런 사람 없겠다’ 싶더라”라며 웃었다.

배수진 언론사 통해 결혼 계획 전하기도…

배수진과 비연예인 남자친구

약 3개월 전 배동진을 비롯 결혼 허락을 받았다는 배수진은 “아버님께서 결혼을 허락하자, 오빠가 적극적으로 빨리 하자고 하더라. 우리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신다”고 했다. 그는 “이후에 가족들끼리 자주 만나는데, 래윤이도 너무 예뻐해 주신다. 그걸 보고 기분이 더 좋아졌다”고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결혼 준비에 대해서는 “지난주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을 했다. 너무 좋은 애담 스냅 작가님과 케이살롱 스태프분들 덕분에 행복하게 잘 찍었다”며 “결혼식은 스몰 웨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배수진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Aedam, 배수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