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애플’의 ‘아이폰’을 들고 음악방송 무대에 서 팬들 사이 논란이 되고 있다.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한 뉴진스는 신곡 ETA를 선보이며 여전히 완벽한 안무 및 가창력을 뽐냈다. 현장의 열기가 더하던 중 앞서 언급한 돌발행동으로 팬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는데.
뉴진스 멤버 하니는 무대 중후반쯤 갑작스럽게 ‘아이폰 14 프로’를 꺼내 들고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니는 자신의 파트가 끝난 뒤 해린에게로 아이폰 카메라를 돌려 해린의 모습 역시 촬영하기 시작했다.
뒤이어 등장한 민지는 하니의 아이폰을 받아들어 자신을 찍기도 했으며 혜인의 파트가 시작되자 혜인을 촬영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송 화면은 하니가 핸드폰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아이폰 카메라의 시선이 바뀌기도 했다. 송출된 화면에는 아이폰 속 뉴진스 멤버들과 아이폰을 들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번갈아 비춰졌다.
뉴진스는 2분30초가량의 무대에서 20초 정도를 간접광고로 연출했으며 방송에서는 이 모습이 클로즈업 처리됐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예전에 음방에서 본인들 앨범 들고 홍보하다가도 경고 먹던데”, “뉴진스라도 경고는 해야지”, “이건 선 넘었음. 콘서트 현장도 아니고 음방에서”, “치킨 광고 들어오면 치킨 먹으면서 노래 부를 거임?”, “이건 좀 그렇긴 하네”, “이런 거 다 허용해 주면 나중에 먹방도 할 듯”, “이건 방송법이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기는 싫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뉴진스는 지금까지 발표한 총 13곡 중 6곡을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반열에 올렸다. ‘OMG’, ‘디토'(Ditto)가 4억회 이상, ‘하이프 보이'(Hype boy)가 3억회 이상, ‘어텐션'(Attention)이 2억회 이상, ‘쿠키'(Cookie)와 ‘허트'(Hurt)가 1억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 중이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인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