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이용했더니…”만날래요?” 메시지 ‘소름’

2015년 10월 8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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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BS 방송 캡처>

대리운전을 이용한 후 기사로부터

만나자는 문자를 받은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SBS 8시 뉴스에서는

한 30대 직장 여성이 대리운전 기사로부터

이 같은 문자내용을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여성에 따르면

그녀는 최근 모르는 번호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그는 얼마 전 그녀의 차를 대리운전했던

30대 남성으로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던 것.

무엇보다 대리기사는

여성을 내려준 곳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해당 여성은 “얼굴도 기억하고,

사는 곳도 알지 않나. 집 앞에 찾아올 수도 있는 거고.

무서웠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대리기사는 “아마 내가 (전화번호)를 저장해 놓은 것 같다”며

다른 의미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일부 대리운전 업체는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고객의 전화번호를 바꾸거나 번호를 가리고

연결하는 안심 번호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실제 사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법률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법률에 의한

규제를 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온라인 이슈팀 에디터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