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 은퇴를 암시한 가운데 휴식기를 갖는다. 침착맨의 소속사 샌드박스 네트워크 측은 지난 7일 TV리포트에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개인 일정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현재 누리꾼들은 이 같은 침착맨의 결정이 최근 주호민의 ‘특수교사 신고’ 논란 때문이라 유추 중이다.
많은 이들이 이대로 잠정은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는 가운데 샌드박스 측은 “개인적인 일정이라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한다. 방송 일정 관련해서도 확인을 못 받았다”고 이어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침착맨의 공지에는 ‘방장(침착맨)은 수요일부터 긴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혹시나 긴 여행 하고 계시는 침착맨을 목격하셔도 공유는 자제해 달라고 하신다’라고 적혀있었다.
지난 4월 침착맨은 앞서 라이브 방송 도중 다음 콘텐츠 등에 대한 계획을 언급하며 “아직 정한 건 아닌데 나중에 해야 할 것 같다. 제가 그만하고 싶다. 그래서 9월, 한 추석쯤까지 하고 오므릴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서 침착맨은 “조금 더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유튜버 궤도는 침착맨의 어깨를 주무르며 “그럼 저희 채널에 모시겠다. 편하게 오시라”며 침착맨을 다독이기도 했다.
한편 침착맨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특수교사 신고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주호민에 대해 언급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당시 침착맨은 “절친한 지인으로서 굉장히 이번 사건 자체를 안타깝게 생각한다. 지금 막 뜨겁고 그러니 일단은 좀 차분하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말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어떻게 말하든 원래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까 조심스럽다”며 언급을 최대한 자제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침착맨 인스타그램, 침착맨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