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묶인 채..” 트위치 빛베리 집에 침입한 남자에게 몹쓸짓 당했다

2023년 8월 17일 김주영 에디터

BJ 겸 트위치 스트리머 활동 중 빛베리 천예서 침입 가해자에게 폭행 감금

트위치 스트리머 겸 BJ로 활동 중인 빛베리(본명 천예서)가 전남편으로부터 인스타그램 해킹을 당했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진 가운데, 17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가해자로부터 폭행 감금을 당했다는 사실을 주장했다.

빛베리는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서 해킹 당한 인스타 사태에 대한 사과를 하며 폭행 감금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앞서 빛베리 인스타그램은 누군가에게 해킹을 당한 것이 확인됐는데, 누리꾼들은 전남편이 빛베리 천예서 인스타그램을 해킹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당시 빛베리 인스타그램에는 “서로 합의서랑 해서 좋게 처음에 했다. 금일 모든 것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10년 동안 있던 모든 것과 어떤 삶을 살았는지 20대를 어떻게 날렸는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 진실을 알려드리겠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이 직접 빛베리가 쓴 것인지 해킹범 혹은 전남편이 작성한 것인지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17일 오후 빛베리의 인스타그램에 또 폭행 감금을 당했다는 더 충격적인 글이 올라왔다.

빛베리는 “먼저 sns상에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이는 저의 의지와 별개인 일이었으며 저로써는 수습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였음을 밝힙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8/13일 새벽 5시 경부터 가해자로부터 폭행, 감금을 당하였고 휴대폰을 갈취 당하였습니다”라고 주장하며 “이때부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스토리와 게시물, 메세지 답장, 라이브 방송 등은 모두 가해자가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8/14 저녁 7시 경 가해자는 제가 무방비인 상태에서 나무도마로 뒤통수을 가격하였으며 목을 조르고 저는 새벽 5시까지 손 발이 묶인 채 감금되어있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8월 14일 올라왔던 인스타그램 복구했다는 게시글 역시 본인이 올린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후 빛베리는 가까스로 탈출해 인근 경찰서로 가 신고를 마쳤으며, 가해자는 체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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