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31년 방송 역사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그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본 시청자들은 적극적으로 그알 안티 활동을 하며 폐지를 요규하고 있다.
피프티피프티 방송을 하기 전 162만 명이었던 그알 유튜브 구독자는 단 하루 만에 1만명이 빠졌으며, 시청자 게시판에는 4000개 넘는 비판 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시청자들은 광고주들을 압박해 ‘그알’ 측의 사과와 정정 방송을 끌어내자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한 시청자는 그알 시청자게시판에 광고주 전화번호를 올리며 “내일 9시부터 전화 1번씩 해서 CF 내려달라는 요청만 하시면 된다 모든 회사 다 할 필요는 없다 그알 광고를 모두 날려보자 만약 통화 중이면 다른 곳에 해달라 다른 분이 항의 전화 중이거나 항의 너무 많이 받아서 수화기 내려놓은 거다 좋은 신호 하루에 100명이 2군데만 해도 효과가 크다 하지만 100명만 하지 않을거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로 대기업에 그알 광고를 내려 달라 전화했다는 ‘인증’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과거 SBS는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을 때도 광고주들이 손을 떼면서 결국 사과하고 방송 2회 만에 중단했기에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것 아닌지 관심 받는 상황이다.
이처럼 거센 비판에도 유튜브 영상만 내린 뒤 4일째 침묵 중인 그알 제작진에 대해 SBS 내부 발언이 나왔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SBS 내부에서도 그알의 방송이 편향적이었다는 지적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며, 그알의 주장에 팩트체크가 없었다는 점을 납득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나온 공식 입장은 SBS 홍보 관계자의 “아직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아마 말씀 중이고, 준비 중인 것 같다 그래서 아직은 기다리고 있다”뿐이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어트랙트,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