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배우 김히어라 학폭 사태, 방송계 손절 시작됐다

2023년 9월 6일   김주영 에디터

더 글로리 이사라 역할 연기한 배우 김히어리 학폭 일진 논란 불거져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이사라를 실감나게 연기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알고보니 실제 학폭 사건에 가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방송계에서는 일제히 ‘손절’이 시작됐다.

앞서 디스패치는 과거 김히어라가 2004년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에 속해 학폭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히어라 측은 “빅상지에 있었던 것은 맞지만 일진 모임은 아니었다. 폭언과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고, 학폭을 방관한 잘못이 있다”는 식으로 해명과 인정을 동시에 내놨다.

김히어라의 일부 학폭 인정에 방송계는 비상에 걸렸다. 당장 김히어라가 출연하기로 돼있던 쿠팡플레이 SNL코리아는 9월 9일 예정된 방송을 전격 취소했다. 김히어라 출연 예고편 역시 학폭 문제가 제기되자 즉각 삭제했다.

김히어라가 올해 8월 출연하기로 돼있던 MBC 드라마 ‘정년이’ 역시 일찍이 하차가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히어라 학폭 소문이 이미 연예계에 퍼져있던 이야기였고, 김히어라가 ‘정년이’ 대본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출연이 가까워졌으나 결국 해당 문제를 우려한 제작진 측이 김히어라 출연을 취소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히어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