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학창시절 논란이 이는 와중 과거 인스타를 통해 동료배우에게 성희롱 메시지를 보냈다는 증거가 나오는 중이다. 지난 6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배우 김히어라와 이아진, 동료 여배우 성희롱 사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인기를 끌었다.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A라는 연뮤배(연극 뮤지컬 배우)가 팬들이랑 인스타 라이브로 소통을 자주 했음. 스토리로 질문을 받아서 그걸 라방에서 대답해주는 형식으로. 이 A라는 여배우는 미혼이고, 공개 연애를 하고있지도 않으며, 결혼 발표를 한적도 없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그런데 라방 중에 계속 이런식으로 “임신”과 관련된 질문이 올라옴. 캡쳐된 2개는 일부이며 임신 언제할거냐, 임신 내년에 하는거냐, 임신 2024년 예정이냐 등등 라방을 보고있던 팬들은 예전에 이상한 사람이 꼬여서 어그로 끄는 질문을 했던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또 걔가 와서 난리치는줄 알고 열심히 신고를 했음” 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글쓴이는 “그런데 인스타 무물을 라방에 끌고와서 신고했을 때 신고당한 사람이 내 팔로우 리스트에 있으면 계정이 뜬다. 김히어라도 이아진도 이건 몰랐나봐. 그래서 저 A배우 팬들은 저 임신 질문을 했던게 A의 동료배우인 김히어라, 이아진이라는걸 알게 되었지”라고 말했다. 김히어라와 배우 이아진을 팔로우한 글쓴이의 계정에 신고한 이가 친추가 되어 있다고 알림이 뜬 것이다.
또한 글쓴이는 “배우끼리 친분이 어느정도인지는 성희롱과 전혀 상관 없다고 생각함. 사석에서 저랬으면 어차피 아무도 몰랐을 일임. 팬들이랑 소통하는게 주목적인 인스타 라방에서 저런식 으로 ‘반복적으로’ ‘임신’이야기를 하면서 한번도 아니고 거듭 이야기한건 괴롭힘이나 마찬가지야.”라며 글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김히어라와 이아진 모두 성범죄자 피해자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연극 “유진과 유진’에 출연한 적 있는 만큼 더욱 실망감이 컸다고 말하며 증거가 명확한 성희롱 사건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히어라는 오는 9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논란 이후 쿠팡플레이 측은 해당 회차의 결방을 알렸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넷플릭스 더 글로리, SNL 코리아, 김히어라 인스타그램,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