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박연진’ 임지연, ‘하도영’ 정성일이 빅상지 김히어라 응원에 나섰다 (+인스타, 좋아요)

2023년 9월 7일 김필환 에디터

김히어라 빅상지 학폭 일진 멤버였다는 폭로에 인스타그램에 반박 입장문

배우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 상지여중학교 다니던 시절 ‘빅상지’라는 학폭 일진 모임에 들어가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소식에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출연 배우들이 김히어라를 응원하고 나섰다.

지난 6일 김히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폭 의혹을 반박하는 글을 올리며 “저는 미성숙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던 학생도 아니었다. 하지만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라며 “저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상처받았을 분들에게 사과를 드린다”며 “또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느 순간에도 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리고 앞으로 타인의 삶과 고통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더욱 조심하고 성찰해 나가겠다”라고 적었다.

김히어라 “많은 분들이 믿어줘… 거짓 없이 나아가겠다”

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를 했던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한다.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많은 분들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겠다.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적기도 했다.

김히어라 반박 입장문에 ‘박연진’ 임지연, ‘하도영’ 정성일이 ‘좋아요’ 눌러 응원

이에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을 맡은 김히어라와 함께 출연한 ‘박연진’ 임지연, ‘하도영’ 정성일이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더 글로리 출연진끼리 돈독한 모습이다”, “촬영 이후에도 친한가보다” 등 긍정적 반응도 있었지만, 한 편에서는 “아직 사건이 확실히 밝혀진 것도 아닌데 대놓고 응원하는 건 보기 그렇다”, “학폭 가해자일 수도 있는데 좋아요를 눌러주는 건 이르다” 등 부정적 반응도 있었다.

디스패치 ‘김히어라 중학교에서 절도’ 보도에 소속사 “법적 대응”

한편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당시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악명 높은 일진 무리 ‘빅상지’의 일원이었으며 김히어라가 학창 시절 다른 학생의 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돈을 빼앗았으며 절도로 사회봉사 처분을 받기도 했다고 단독보도했다.

그러나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라며 “명예 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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