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4’ 최종 커플 김지영, 한겨레가 데이트 중 갈등이 있었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공개된 채널A ‘애프터 시그널’에는 현실 커플이 된 김지영 한겨레 커플의 데이트 모습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연락, 만남, 애정표현 문제로 싸웠던 이야기를 언급했다.
김지영이 “오빠가 많이 바쁜 것 같다”라고 말하자 한겨레는 “바빠서 많이 속상했지? 기다리면서 둘이 연락 주고 받은 걸 다시 읽어보니까 지영이 마음이 보이더라. 지영이 카톡 이 만큼에 나 한 줄 이렇게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지영은 “저는 일기장이고 오빠는 확인하는 사람 느낌이었다. 컨펌받는 것처럼 나 뭐했다, 뭐 먹었다, 어딜 갈 거다 이런 걸 보냈다. 내가 그런 스타일이라 그런 걸 원한 것 같다. 오빠도 뭐 했는지 말해주고 그런 걸 원한다”라고 말했다.
또 김지영은 “오빠가 지나가는 말로 보는 거처럼 얘기하면 시간을 빼놓는데 그게 아무 말도 없이 다른 일정으로 무산되는 일이 많지 않았나. 그만큼 ‘보고 싶거나 만나고 싶은 건 아니니까 이러겠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한겨레에게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여기에 “만나자고 해도 별다른 얘기도 없고. 만나는 건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것 같다”라며 “카톡을 보거나 해도 오히려 보채거나 계속 서운함을 느낀다.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을 또 안 정하더라. 나는 그때 되게 ‘내 말을 안 들어주는구나. 이 정도 말하면 한 번 생각해 주지’라는 서운함이 생겼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한겨레는 “시그널 하우스 내에서 보다 밖에서 일하는 업무량이 많아졌다. 지영이 입장에서는 안에서 제 모습이랑 밖에서 제 모습이 달라졌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게 미안하다”라며 “오늘 지영이 기다리면서 그동안 나눈 대화를 봤는데 돌이켜보면 지영이가 마음 표현을 정말 많이 했더라. ‘내가 표현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변했다.
오마이걸 미미는 “지영 씨가 ‘하트시그널4’에서 자기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대롱대롱 매달려 다닌다고 하지 않았나. 겨레 씨가 엄청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그게 지금 본인인데.. 겨레 씨 정신 차려라”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의 댓글 역시 “지영이 속상한 거 말하는데 미소 짓는 거 킹받는다”, “지영이 표정이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민규랑 겨레랑 바뀐 것 아니냐”, “겨레 너무 이기적이다”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애프터시그널’은 ‘하시4’에서 커플이 된 사람들의 이후 이야기를 그린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지식의정석,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유튜브 하트시그널 라비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