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여성 유명인 ‘누드 사진 의혹’ 사건 결말.. 오늘 진실이 밝혀졌다

2023년 9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사진 의혹 결말

고민정

전시회에 걸린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사진을 인터넷 방송에서 ‘누드 사진’이라고 부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1천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서보민 부장판사)는 13일 고 의원이 가세연과 김세의 대표, 출연자 강규형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공동으로 고 의원에게 1천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사진은 2009년 고상우 작가의 전시 ‘물질이 아닌 사랑이 충만한 세상’에 걸린 작품으로 당시 KBS 아나운서였던 고 의원과 남편 조기영 시인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았다.

가세연은 2021년 12월 방송에서 이 사진을 누드 사진으로 칭했다가 이듬해 6월 고 의원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고 작가는 가세연 방송 직후인 2021년 12월 뉴데일리 인터뷰에서 “누드 사진이라는 기사가 나왔다가 결국 해당 신문사가 오보를 인정하고 기사까지 수정했는데 또다시 그런 루머가 퍼지고 있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 “그때 한창 부부간의 사랑을 테마로 작업하던 시기였는데 여러 부부를 캐스팅해서 작업했고 옷을 다 입고 찍었다. (고 의원 부부) 두 분이 포옹하고 있는 사진은 사랑을 테마로 한 전시회에 출품했다. 세미 누드도 아니고, 누가 봐도 옷을 입고 있는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가세연이 누드 사진이라고 주장한 당시 고 의원 부부 사진이다.

고민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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