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 빚투에 엄마 사생활.. 트와이스 나연 팬들 한 목소리로 외쳤다는 ‘이 한마디’ (+입장문 내용)

2023년 9월 19일 김필환 에디터

트와이스 나연 6억원 빚투 승소 소식에 팬들 공식 성명서 발표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6억원이 넘는 빚투(채무 불이행)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19일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그 과정에서 나연의 어머니와 그의 전 애인 A씨가 얽혀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동안 사람들이 몰랐던 나연의 가정사가 갑자기 밝혀진 것에 대해 많은 팬들은 당혹스러워하는 상황이다.

나연 어머니 전 애인 A씨, 12년간 송금한 6억원 달라 소송

나연의 어머니 전 애인 A씨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나연이 빌려간 6억원 이상의 돈을 갚으라며 지난해 1월 소송을 걸었다.

해당 소송은 19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A씨의 패소로 판결이 났다.

A씨와 나연 어머니가 당시 연인관계에 있었음을 고려하면 이를 대여금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결국 빚투 소송에서 나연은 승소했으나, 개인적인 가정사가 갑작스레 세상에 드러난 상황이었다. 이에 나연을 사랑하는 팬들이 나섰다.

나연, 빚투 소송에서 승소… 트와이스 갤러리 ‘공식 성명문’ 발표

19일 디시인사이드 트와이스 갤러리에는 ‘트와이스 갤러리 공식 성명문’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디시인사이드 관계자님, 갤러리 취지에 부합하는 게시글이므로 삭제하지 말아 줄 것을 요청드린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팬들은 이어 “금일 보도된 나연 판결과 관련해 팬들이 공식 입장을 발표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부 여론에 따라 성명문 발표한다”라며 “금일 보도된 나연의 ‘6억 빚투’ 소속 판결에서 재판부가 나연 측 손을 들어준 만큼, 팬들은 나연이 더 이상 개인사 문제로 심적 고초를 겪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또 “또한 나연이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아이돌 가수가 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글을 맺었다.

나연 입장 밝히지 않아… JYP “명예훼손 모욕 단호히 법적 대응”

한편 나연은 19일 알려진 사안에 대해 이렇다할 공식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미 판결이 확정돼 종결된 건으로 아티스트의 연예 활동과는 무관한 것이기에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라며 “다만 이후 추측성 글 등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을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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