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고가의 강아지 패딩을 구입한 것과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이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패션 매거진 GQ KOREA에는 황민현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인터뷰는 황민현이 모델로 있는 M 사 화보 촬영 후 진행됐다.
해당 영상에서 제작진들은 황민현의 일상을 포토카트로 만든 뒤 본인이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르라고 말했다. 이에 황민현은 그의 애견과 같이 산책 중이 사진을 자신읜 ‘최애사진’으로 꼽았다.
황민현은 “사진이 다 비슷하다.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했다. 그러다 “강아지가 보고 싶으니까”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서 그는 “명절에 할머니를 뵈러 갈 때 강아지를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황민현은 이어서 강아지가 입고 있는 패딩과 관련한 정보를 풀었다. 황민현은 “강아지마저도 몽클레르를 입고 있다”며 “약간의 tmi가 있다면 엄마가 겨울에 강아지 산책시킬 때 항상 몽클레르 패딩을 입힌다. 바닷가에 데려가면 주위에서 ‘아니 강아지가 무슨 몽클레르를 입냐’며 이 패딩 얼마냐고 물어본다더라”며 웃었다.
황민현이 소개한 도그 패딩은 현재 판매가 중단됐으며, 몽클레르의 다른 도그 패딩 가격은 평균 80만 원대에 형성됐다. 이를 볼 때 황민현의 애견이 입고 있는 패딩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형성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황민현의 강아지 패딩 발언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일부 누리꾼은 “강아지 패딩 브랜드를 뭐하러 밝히냐”, “비싼거 티내고 싶었나보다”, “개보다 못한 패딩을 입는 내 자신. 화가난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주인 닮아 너무 귀엽다”, “황민현 정도 되는데 80만 원 패딩이면 검소하네”, “내가 저 강아지가 되고 싶다”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민현은 내년 하반기 공개될 드라마 ‘스터디그룹’에 출연한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GQ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