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대통령 교사 사망에 “좀 더 참았어야 했다” 발언

2023년 10월 6일   김주영 에디터

윤석열 대통령 교권 확립 및 교사 사망 관련해 ‘인내’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교권 확립 요구 목소리 및 최근 이어지고 있는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현장 교원 20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교권 확립이 곧 학생 인권 보장이라는 생각을 피력하면서 “작년에 취임한 이후로도 이 문제를 바로 제기를 하고 법안을 만들어서, 우리 당(국민의힘)에서 국정과제로 제출하게 해가지고, 하여튼 어렵게 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아주 비통한 소식이 있었습니다마는, 조금만 더 이런 일이, 더 인내하거나 그랬다면 제도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어서 이런 불행한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겠나(한다)”면서 “우리 정부와 국회가 힘을 조금 더 합쳐가지고 교육 환경을 정상화하고 민생을 챙기는 데에 더 협조하고 노력했더라면 법이 빨리 개정되고 거기에 따라 환경이 바뀌어서 불행한 일을 막지 않았을까 아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말한 ‘비통한 일’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다. 윤 대통령은 고인이 인내했다면 제도가 바뀌어서 사망에 이르지 않았을 거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지만, 교권 4법 등의 국회 통과와 교육부의 교권 관련 고시 개정 등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급히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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