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해외여행에 들인 혈세만 249억원.. 여기에 300억원 넘게 더 들어간다 (+총 금액 얼마)

2023년 10월 11일   김필환 에디터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본인 돈이면 이렇게 쓰겠냐” 지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00억원 넘게 들어가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외교 해외여행 비용에 대해 “본인 돈이면 이렇게 쓰겠냐”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1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니면 본인 돈이라고 생각해 이렇게 쓰는 것인가”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은 압수수색 수사만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외국 여행도 그에 못지 않게 좋아하나 보다”라며 “올해 정상 외교 예산이 249억원, 추가 예비비로 329억원이 편성돼 총 578억원을 쓸 예정이다. 성과가 있는 국익 외교에 쓰는 비용이면 누가 뭐라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 윤 대통령의 외교를 떠올리면 ‘외교 참사’, ‘욕설 외교’, ‘바이든 날리면’ 등 국익 추구와는 정반대인 ‘국익 손실’만 떠오른다”라며 “국민 혈세인 세금으로 1년에 578억원은 펑펑 쓰고, 국가 미래가 걸린 R&D 예산은 싹뚝 잘라낸 이 정부가 정상인가”라고 발언했다.

정청래 “최근 5년간 윤 대통령 정상외교 예산은 역대급으로 비대”

또 “최근 5년 간 대통령 정상외교 예산에 비해 윤 대통령의 578억원은 역대급으로 비대한 예산”이라며 “국민들은 허리띠를 졸라 매고, 고물가와 고금리에 시달리는데 대통령 부부는 외국 나가서 쇼핑도 하고, 좋은 구경도 하고, 맛난 음식 먹으니 좋으시겠다. 故정주영 회장의 ‘네 돈이라면 이렇게 쓰겠니’라는 말을 한 번 새겨듣기 바란다”라고 일침했다.

여기에 정청래 최고위원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관련, “사전투표율이 22.64%로 높은 것은 ‘정권 심판’의 심리가 크게 작용했고, ‘더 이상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폭정을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 라는 민심의 폭발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국민의힘은 패색이 짙은 것을 감지했는지 의미 축소에 혈안이 된 듯한 느낌이다. 선거는 이기고 지고의 싸움이지 무승부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우리 당은 이기는 것이 목표고, 이겨도 좀 더 넉넉하게 이기는 것이 목표다”라며 “재·보궐선거의 귀책 사유가 국민의힘에 있고, 재·보궐 선거비용 40억 원도 다 국민 혈세다. 국민 혈세를 주머니 쌈짓돈처럼 펑펑 쓰는 정권에 준엄한 경고가 투표의 힘으로 분출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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