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용호 과거 설리 극단적 선택 사망 당시 보여줬던 소름 끼치는 모습 (+이유)

2023년 10월 12일   김필환 에디터

연예부장 김용호 과거 극단적 선택한 가수 설리 사망할 때 했던 말

가로세로연구소 및 연예부장 김용호에 출연하며 악명이 높았던 유튜버 김용호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가운데 그가 과거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그룹 f(x)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에게 했던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12일 유튜버 김용호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모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이유는 극단적 선택으로,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용호는 전날인 지난 11일 성추행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이미선 판사)는 김용호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는 2019년 7월26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고 유흥주점 여성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또 이외에도 김용호는 다수의 연예인을 공갈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호 설리 사망 당시 유튜브 커뮤니티에 “잔리아 하필 오늘 ㅠㅠ”

이런 김용호는 과거 2019년 10월 14일 설리의 극단적 선택 소식을 듣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 커뮤니티에 “<긴급> 설리 사망신고 접수 잔리야~ 하필 오늘…ㅠㅠ”이라는 글을 올렸다.

같은 날 14일은 문재인 정부 전 법무부장관 조국이 사퇴하는 날이었고, 김용호가 올리는 것은 조국이 사퇴하는 날 왜 죽었냐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는 글이었다.

또한 설리의 본명은 ‘최진리’인데 이를 ‘잔리’라고 틀리게 적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은 좌우 성향을 막론하고 많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삭제됐으며, 김용호는 이후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 방송에서 “정치적인 음모론적 얘기를 한 것이 아니었다”라고 변명했다.

해당 발언 소식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진짜 사이코패스네”, “용호야~ 하필 오늘 ㅠㅠ”, “자기가 했던 짓 그대로 당하네”, “업보라는 게 이런 것인 듯”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12일 이에 앞서 같은 날 60만 구독자를 보유한 김용호의 동료 강용석의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에는 김용호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용호는 녹취록에서 “제 존재 때문에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피해받는 게 제일 싫다. 내 가족을 욕하면 그들은 그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한다. 그래서 내가 사라져야지 끝나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이런 선택을 한다. 저는 그냥 잊어주시고 그냥 용서해주시고 제 진정성을 이해해주시고 남은 사람들을 잘 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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