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이자 방송인 남현희가 15살 연하의 재벌 3세 사업가 전청조와 결혼을 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남현희 전청조 결혼 소식이 나온 후 전청조 씨 성별이 여성이며, 사기죄로 교도소에 다녀온 전과가 있다는 폭로가 터졌다.
이에 남현희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남현희는 SNS를 통해 “축하주시는 분들 걱정 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것 같다. 걱정해 주시는 것만큼 하나씩 하고 싶은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 감사하다”라고 글을 남겼다.
또한 “저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남현희는 전날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재혼 소식을 전하며, 재혼 상대인 15세 연하의 사업가 전청조씨에 대해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서 경영을 도운 바 있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전씨는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 상황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남현희와 첫 만남이 이루어졌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현재 남현희와 그의 딸 하이 양은, 전씨가 혼자 살던 집인 시그니엘에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인터뷰 공개 이후 다수의 누리꾼들 전씨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퍼뜨리기도 했다.
한편 남현희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으나,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대한민국 여성 펜싱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남현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