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가 15세 연하의 사업가 전청조(27) 씨와 재혼을 발표한 뒤 악성 루머가 확산하자 본인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경대등 입장을 밝혔다.
남현희는 2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하해 주시는 분들, 걱정해 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며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하게 살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것 같다. 걱정해 주시는 것만큼 하나씩 하고 싶은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허위내용’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으나, 예비 신랑 전 씨의 신상에 관한 루머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전청조 씨 또한 24일 인스타그램에 “남현희 감독님과 함께 보도되었던 사람”이라며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자님들께서는 궁금하신 부분은 직접 저에게 DM(다이렉트메시지)을 달라”고 했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 2011년 다섯 살 연하의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지난 8월 이혼했으며, 23일 재혼 소식을 알렸다.
여성조선은 남현희와 예비 신랑 전 씨의 결혼 스토리를 23일 공개했다. 해당 기사에서 전 씨는 미국 출생으로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으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임원을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전 씨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커플 사진까지 공개된 해당 보도 이후, 심지어 여성이라는 주장까지 전 씨를 향한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진 상태다.
해당 인터뷰에서 전 씨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밝힐 수 없는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있다며, 결혼식 직전에 직접 밝히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남현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