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개국 공신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가 위기의 MCU를 구하기 위해 직접 등판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를 통해 마블 복귀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5일(현지 시간) ‘MOVIEWEB’, ‘CBR’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과 아이언맨 역 복귀에 관해 합의했다. 뒤이어 크리스 에반스의 캡틴 아메리카 역 복귀 소식도 같이 나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마블을 떠났다. 극 중 로다주 아이언맨은 직접 타노스를 없애기 위해 희생했고, 크리스 에반스의 캡틴 아메리카는 과거에서 돌아오지 않고 페기 카터와 인생을 사는 결정을 내렸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는 각각 아이언 하트와 샘 윌슨의 캡틴 아메리카로 계승하고 있으나 화제성이 예전만큼 나오지 않았다. 결국 마블은 지속되고 있는 위기 속에서 원년 멤버 둘을 복귀시키기로 결정한 것.
마블 시리즈 원년 멤버들의 복귀에 관해 현지 매체들의 의견은 제각각이다. 한 매체는 사망한 이들의 복귀에 관해 만화책에서는 캐릭터가 종종 죽었다가 다중 우주 등의 힘 덕분에 부활하게 된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다른 매체의 경우 원년 멤버의 복귀는 반갑지만 멤버들의 재회는 ‘일회성’이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라는 말처럼 원년 멤버 배우들은 이제 다른 커리어에 집중하고 마블은 새로운 배우 라인업으로 새로운 어벤져스를 만들어야 흥행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마블 시리즈 원년 배우들의 ‘복귀’는 마블 스튜디오가 공식화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마블이 시리즈 원년 멤버 배우들을 복기시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블의 새로운 영화 ‘더 마블스’가 오는 8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우리나라 배우 박서준도 출연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