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난 황의조 프랑스 집에 직접 형수가 찾아가 했던 행동

2023년 11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황의조 영상 유포자 형수..프랑스에 있는 황의조 저택까지 찾아가서 했던 일 공개

황의조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30대 여성이 알고보니 황의조의 친형수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을 낳고 있다. 황의조 형수는 직접 선수가 유럽 생활을 할 때 집까지 찾아갔던 것이 확인됐는데, 황의조의 형과 형수가 직접 선수 매니저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22일 KBS는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성관계 영상을 유포해 혐의로 구속된 A씨가 황의조의 친형수라고 보도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황의조 형수인 A씨는 황의조의 형과 함께 해외 출장 등에 동행하며 매니저 역할을 하며 황의조 본인과 매우 가까운 관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6월 A씨는 자신을 황의조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인스타그램에 황의조 사생활을 폭로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 황의조는 A씨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2022년 11월 그리스에서 휴대폰을 분실해 영상이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황의조는 성관계 영상은 상대방의 동의를 얻고 촬영한 것이었다며 A씨를 고소했다.

황의조는 형수에 대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다. 황의조의 형수는 실제 매니지먼트사에서 황의조를 관리했던 매니저로 알려졌는데, 여성은 황의조가 거주하던 프랑스와 그리스 저택에 자주 찾아가며 매니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사라진 황의조의 휴대폰에 있던 여성들과의 잠자리 영상을 입수해 유포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황의조의 국가 대표 자격이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가 국가대표로 뛰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

논란에도 불구하고 황의조는 지난 21일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이에 대해 국가대표 감독 클린스만은 “국내에서 그런 논란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혐의가 명확히 나올 때까지는 진행되는 상황인 것으로 안다. 당장 어떤 문제나 죄가 있다고 할 수 없기에 운동장에서 활약하도록 돕는 게 지도자의 역할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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