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생활 유출 논란에 있어 동영상 유포자인 형수와 영상 속 등장하는 유부녀 방송인 등 관련자들의 정체가 공개되고 있는 현재, 제3의 인물이 등장했다. 황의조를 협박한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지난 8월 검거했다.
A씨는 지난 6월 SNS 계정에서 스스로를 황 선수의 전 연인 B씨라고 특정 이름을 거론하며 황 선수의 소속사인 UJ스포츠 관계자분과 협의 불발시 추가 폭로를 이어가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폭로 예고글 이후 A씨는 별다른 추가 영상 등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와 황 선수의 형수, B씨는 모두 다른 인물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피해자 사칭 및 영상 유포 계정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