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미국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공포의 강아지 전염병.. “항생제도 소용없다”

2023년 11월 23일   김필환 에디터

현재 미국에서 강아지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는 정체불명의 감염병이 돌고 있어 심각한 상황입니다.

미국 ABC 뉴스가 보도한 질병의 현황

이 호흡기 질환 전염병은 강아지의 기침, 콧물, 재채기를 유발하며 급성 폐렴이 되고 하루 이틀 사이에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더욱 무서운 점은 이 병이 기존에 치료하던 항생제가 거의 효과가 없다는 점인데요.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과 관련 없는 동물병원 자료사진

20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햄프셔대 수의학 진단 연구소와 하버드대 유전체 연구 센터 연구진이 미국의 개 호흡기 감염 사례의 원인을 발견하는 중입니다.

현재 미국 오리건주에서만 200마리의 강아지가 감염된 것을 확인했으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감염 강아지는 수천 마리에 이를 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미국이 추수감사절 명절을 맞이하면서 전국 강아지들의 이동으로 더욱 퍼질 수 있는 상황인데요.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과 관련 없는 동물병원 자료사진

연구진이 호흡기 질환에 걸린 강아지 30마리의 사례를 연구 검사한 결과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은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니들 뉴햄프셔대 생명과학 및 농업 대학 병리학과 교수는 “이 박테리아는 ‘이상한 박테리아”라며 “일반 박테리아에 비해 크기와 유전체 모두 작아 발견이 쉽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나 이 박테리아도 확실히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인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과 관련 없는 동물병원 자료사진

지난 19일 미국 농무부의 마이크 스테피엔 동식물건강검사국 대변인은 “개 호흡기 질환과 관련해 보건당국, 연구진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아직 병의 원인을 확실히 밝혀내지 못했다”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과 관련 없는 동물병원 자료사진

이 무시무시한 병에 대한 해결책이 제발 빨리 나오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과 관련 없는 동물병원 자료사진

강아지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려면 1. 최대한 다양한 예방접종을 미리 해서 면역력을 키우고 2. 강아지가 너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데려가지 않으며 3. 아픈 강아지와 가까이 하지 않고 4. 각 강아지별 밥그릇, 물그릇을 따로 사용하며 5. 자주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과 관련 없는 동물병원 자료사진

추운 겨울, 모든 강아지들의 건강이 부디 튼튼하기를 바랍니다.

사진 : ABC7 뉴스, 유튜브 KBS동물티비 : 애니멀포유 animal4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