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프 콘텐츠를 주로 방송하는 18만 구독자 유튜버 ‘독거노총각’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17일 유튜버 상우상은 독거노총각이 한일커플 만들기 영상 제작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고 폭로에 나선 것입니다.
상우상은 독거노총각이 일본여성을 만나고 싶다며 먼저 연락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독거노총각을 좋아했던 상우상은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12월 중으로 일본에서 7:7 미팅을 갖기로 약속을 잡았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독거노총각은 경비 및 숙박비가 부담된다고 말해 상우상은 본인의 가족이 사는 집에 독거노총각을 재워줬습니다.
미팅 과정 이후 독거노총각과 일본여성 사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상우상은 다음에도 만남을 주선해 보겠다는 말을 건냈습니다.
하지만 독거노총각은 미팅에서의 영상이 공개되면 자신의 채널이 망할 것 같다며 업로드를 하지 말라고 요구합니다. 이와 더불어 독거노총각은 “1:1만남이 아니라 왜 다대다 만남이었냐”며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으면 영상을 올리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상우상은 이 같은 발언에 맞대응하자 독거노총각은 “니가 안 참으면 어쩔껀데”, “노숙하는 것과 다를 것 없던 집”이라며 인신공격적인 말을 이었습니다.
상우상은 “독거노총각을 재워준 집은 본인과 가족들이 함께 살고 있던 집이었다”며 “가족들에게 독거노총각을 소개해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이후로 상우상은 독거노총각과의 후속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독거노총각은 오랫동안 혼자 살아온 40대 모태솔로 생활과 일상을 소개하는 유튜버입니다.
밀양시청에서 기간제 제초 노동자로 근무하고 있으며 32세까지는 백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유명세를 타자 다른 여성 유튜버와 함께 생활하는 합방을 찍기도 했습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