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이선균 사망 사실과 관련해 경찰이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을 이 씨로 확인했다. 그러면서 이선균 사망 보도가 나오기 전 그의 자살 사실을 알고 있었던 한 온라인 커뮤니티 성지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선균 극단 선택 사망 소식은 27일 오전 11시께 TV조선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TV조선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와룡공원 인근 차 안에서 쓰러진 이선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사망 전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겼고, 그의 아내 전혜진이 유서를 발견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선균 시신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연예계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는 이선균 사망 소식을 미리 접한 사람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안타깝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 외 다른 어떠한 추가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이 글에는 이선균 사망을 믿지 않는 댓글들이 달렸다. 그러면서 글쓴이가 장난을 치며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 답글도 달려 이선균 사망을 믿지 않는 분위기가 대다수였다.
그러나 이후 이선균이 실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글은 ‘성지글’로 여러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고 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배우 이선균 사망에 안타까워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